경제홍신영

쌍용차, 인수예정자 13일 선정‥KG·쌍방울·파빌리온 '3파전'

입력 | 2022-05-11 18:28   수정 | 2022-05-11 18:28
쌍용차 조건부 인수 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등 세 곳이 참여해 ′3파전′ 양상이 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늘 오후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세 곳은 지난 2주간 쌍용차 예비실사를 마쳤습니다.

쌍용차 측은 인수제안서를 토대로 이르면 13일 조건부 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측은 인수자금 조달 실패로 인수·합병이 무산된 에디슨모터스의 사례가 있어, 인수금액뿐만 아니라 자금 증빙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전기차 생산으로서의 전환 등 미래 사업계획과 인수 이후 운영자금 조달 계획 등을 살펴본 뒤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