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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 된 삼겹살‥한돈 "거리두기 해제 뒤 외식증가 때문"

입력 | 2022-05-20 11:02   수정 | 2022-05-20 11:03
최근 삼겹살 가격 급등과 관련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당 2만 8천23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의 가격에 비해 19.4% 올랐습니다.

위원회는 이 수치를 언급하면서 ″한식, 일식 등 외식업체 전반적으로 매출액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도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육가공업체·도매시장 등에서도 돼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돼지 공급 두수는 전년보다 오히려 많은 수준″이라고 밝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위원회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돼지 생산비가 전년보다 10만 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돼지 농가 중 약 30%가 도산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