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경아

청년 취업준비자 15.4만명 감소‥공무원 지망생 30% 아래로

입력 | 2022-07-19 14:39   수정 | 2022-07-19 14:40
올해 청년 취업준비자가 15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취업준비자 가운데 공무원 지망생 비중이 전체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준비자는 7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4천명 줄었습니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생이 21만 명으로 6만8천 명 감소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는데, 전체 취업준비자 가운데 공무원 준비생 비중도 29.9%로 1년 전보다 2.5%포인트 줄었습니다.

일반 기업체 준비생은 16만8천명으로 2만3천명 줄었지만, 비중은 23.8%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통계청은 최근 청년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고용 호조가 이어지며 취업준비자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미취업자는 133만명으로, 이들 가운데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도 34만2천명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평균적으로 11개월 만에 첫 일자리를 구하고, 1년 7개월 만에 직장을 그만두며, 첫 직장 월급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 미만이 36.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