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28 18:01 수정 | 2022-07-28 18:01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최근 추진해온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관련해 ′이용자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 역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메타는 기존 한국 사용자에게 요청되고 있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대한 동의 절차를 철회하는 것이 한국 사용자 입장에 더 부합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메타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별도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며 ″이미 동의를 표시한 사용자라 하더라도 저희가 수집하고 처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의 종류나 양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메타는 이용자들에게 다음 달 8일까지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개인정보의 제공, 개인정보의 국가 간 이전, 위치 정보, 개인정보 처리 방침 업데이트, 이용 약관 등 6개 항목에 필수적으로 동의하도록 요구하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