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03 11:10 수정 | 2022-01-03 11:1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며, 더 나은 정권교체, 즉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저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선대위 회의에서 ″더 이상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정치를 지배해 온 여의도의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의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수적천석의 각오와 노력으로, 기득권, 불공정, 부도덕, 불합리에 당당하게 맞서며 구체제를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서초동과 대장동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라며 ″법률에 따라 과거에 대해 응징을 하는 법률가 리더십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미래가 요구하는 교양과 지식을 갖춘 정치세력은 과연 있는지, 구시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열어야 하는 중차대한 이번 대선에서 누가 제대로 된 지식으로 미래를 이해하고 있는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