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전 9시 45분부터 50분간 화상으로 열린 NSC 긴급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기로 했다″ 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또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선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며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