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50분간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바라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 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 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가 있어선 안 된다″ 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간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 동향을 감시하는 한편,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대응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새해 들어 벌써 여섯 번째로, 지난 25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뒤 이틀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