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엄정 중립의 자세로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이끌 대표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국민의 뜻이 선거 결과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선거를 관리하고 투명하게 선거절차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후보자는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언론과 사회단체는 후보자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 유권자의 선택을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유권자는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 변화에 맞게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면서 ″다만 악의적으로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려면 합리적인 선거 문화 정착이 긴요하다″면서 ″후보자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승복과 포용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