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 대통령 "스토킹 범죄 반복 안타까워‥피해자 안전조치 실효성 높여야"

입력 | 2022-02-16 13:59   수정 | 2022-02-16 13:59
경찰의 보호조치를 받던 40대 여성이 이른바 ′스토킹 범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참모회의에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제도적 보호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건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검찰과 경찰에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습니다.

과거 알고 지낸 남성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로 지정된 46살 김 모 씨는 지난 14일 서울 구로동에서 해당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으며, 사건 이틀 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