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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벽 추경처리 무효‥내일 예결위 열자" 요구서 제출

입력 | 2022-02-19 20:04   수정 | 2022-02-19 20:04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원 13명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국회법 제52조에 따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요구한다″며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추경안을 기습처리한 것은 절차적으로 무효인 만큼, 내일 오후 다시 예결위를 열어 추경안을 다루자는 겁니다.

류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폭거로 처리된 추경안은 무효이기 때문에 효력 자체가 없다″며 ″정식으로 예결위 회의를 열어 다시 추경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회의에 민주당 예결의원들이 회의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아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만 참석하는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