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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DJ정신에 더 가깝다"

입력 | 2022-02-23 14:53   수정 | 2022-02-23 14:5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저나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목포역 광장 앞 유세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었던 목포에서 ′김대중 정신′을 거듭 강조하며 ″민주당 정권의 외교·안보·경제·정치가 김 전 대통령님의 DNA가 담긴 민주당이 맞느냐″고 재차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부정부패의 몸통, 시장으로서 설계하고 추진하고 승인한 그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성하고 있는 주역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 상식 있는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부패한 이재명의 민주당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영남의 심장 대구 달성과 동성로 중심가에서, 호남이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되는 것이라 외쳤었다″며 ″목포에서도 저는 대구가 잘 되는 게 목포가 잘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가 잘 되는 것이라고 외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