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4 10:37 수정 | 2022-02-24 10:37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과 갈등 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공개 경고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오늘 선대본 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이 최우선으로 해서 더이상 불필요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사익이나 사감은 뒤로 하고,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앞세워야 할 때″라며 ″우리 모두가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회의 뒤 발언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원하는 정권교체 위해서는 비유대로 가랑비에도 몸을 피해야될 때″라며, ″이런 때에 사적인 감정에 의해서 무슨 얘기를 하거나 이런 부분은 그게 대표가 됐건 당의 간부가 됐건 피해야 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권 본부장은 앞서 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염원인 정권 교체를 기필코 이뤄낼 것″이라며 ″정권 교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안 후보에 대한 윤 후보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일화를 둘러싼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더 큰 통합, 더 크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향해 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