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안보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갈수록 격화되는 강대국 간 전략적 경쟁을 포함해 2030년까지 예상되는 안보 위협 전망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제재 문제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악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안보 위협으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간 체제 경쟁 심화 및 공급망 불안정, 탄소 규제와 에너지 전환, 감염병과 기후 변화 등을 꼽았습니다.
청와대는 ″향후 10년이 우리나라의 선진국 위상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국가안보전략 검토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차기 정부에선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이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안보전략 수립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