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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청와대이전 TF팀장, "청와대 안보 운운 역겨워‥안보공백 없어"

입력 | 2022-03-22 09:49   수정 | 2022-03-22 09:5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문재인 정부가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을 방해하고 있는 느낌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떤 안보 위기상황에서도 NSC를 연 적도 없는 분들이 어느 날 갑자기 확인도 잘 안 되는 방사포 쐈다고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 운운하는 자체가 굉장히 역겹다″고 말했습니다.

김 팀장은 이어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보 공백은 분명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하는 과정에서 군사대비태세의 핵심 부서가 합참인데, 합참은 이전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지도 않은 안보 공백을 운운하면서 새 정부 정책에 대해 방해하는 행위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건 아닌가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팀장은 ″지금 현 정부에서 협조해주지 않으면 방법은 없다″며,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지만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는데, 이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이 이번 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