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북한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4년 전 첫 중국 방문을 되짚으며 북·중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인 첫 중국 방문은 사회주의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공동투쟁에서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한 중대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외무성은 지난 2018년 3월 25일부터 나흘간 김정은 총비서가 중국에 처음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사실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형제적 우정과 단결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세월이 흐르고 산천이 변해도 절대로 흔들릴 수 없고 약화될 수 없는 것이 조·중 인민의 친선의 정이고 혈연적 유대″라며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와 협조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전통적인 친선의 강화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도 지난 23일 주북 중국대사관의 손홍량 임시대리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김정은 총비서의 첫 중국방문 기념일에 즈음해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