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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부가 눈독 들일 자리 아냐" 인수위 반박

입력 | 2022-03-31 14:38   수정 | 2022-03-31 14:50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사장 선임을 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권 말 알박기 인사′라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가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정부가 눈독을 들일 자리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는 살아나는 조선 경기 속에서 회사를 빠르게 회생시킬 내부 출신 경영 전문가가 필요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부대변인은 ″인수위가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며 비난했기에 말하는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반박했습니다.

인수위는 앞서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동창이란 점 등을 이유로 들어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며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