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07 15:13 수정 | 2022-04-07 15:37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통상·산업 분야 고위관료 시절 자신의 집을 미국 기업 두 곳에 임대해 6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가성 부동산 거래 의혹까지 국민께서 이해해주시리라 믿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산업·통상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개인 주택을 미국계 대기업에 임대하고 수익을 얻은 만큼 한 후보자의 이해충돌 의혹이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 부친 집을 김만배 씨 누나가 매입했다는 것에 대해 ′우연이다, 몰랐다′고 변명한 모습과 똑같다″며 모르쇠로 말을 맞췄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은 말만 앞세우지 말고 국민 앞에 인사 검증 기준부터 공개하라″며 ″인수위는 한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쳤는지부터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