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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농지 대리 경작 의혹에 "문중 토지 관련된 것‥상황 파악 중"

입력 | 2022-04-12 11:35   수정 | 2022-04-12 11:36
대리경작 등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문중의 토지와 관련된 일로 너무 오래돼서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정리되는 대로 청문회를 통해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청문회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묻자 ″당연히 아주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과거 기고한 각종 칼럼 논란과 관련해서는 ″의료 문제의 핫 이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는 글이었다″며 ″10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에서 마음이 불편하시고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와 관련한 새 정부 정책에 대해선 ″온 국민이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고 또 워낙 오래되다 보니까 국민들의 피로감, 참을성, 인내력, 이런 것들이 거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그렇지만 정책은 항상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하며 ″이런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중간쯤에서 만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