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옴에 따라 새로운 집무실 이름을 정하려 했지만 결국 새 이름을 권고하지 못하고 ′용산 대통령실′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은 ″오늘 새이름위원회가 최종 회의를 열고 두 시간 가까이 토론을 벌인 결과 새 이름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60여 년간 사용된 청와대의 사례를 비춰볼 때 한 번 결정하면 대통령실 이름을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성급히 결정하기보단 자연스럽게 합당한 이름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더 가지기로 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민청사, 이태원로22, 국민의집, 민음청사, 바른누리] 등 5개 후보를 선정해 국민을 상대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최종 당선작이 없지만 새 이름과 관련해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