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저녁 개최‥ 이준석 '성상납 무마 의혹' 심의

입력 | 2022-06-22 08:29   수정 | 2022-06-22 08:30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7시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무마 의혹에 대해 심의합니다.

윤리위는 이 자리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와 김 실장의 소명을 들을 계획입니다.

김철근 정무실장은 지난해 말 성상납 의혹이 제기되자 다음날 새벽 대전에서 제보자를 만났고, 지난 1월엔 제보자에게 7억 원의 투자 각서를 써주며,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리위는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리위의 징계 처분은 경고와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와 제명 등 4가지인데, 윤리위가 오늘 징계 수위까지 결정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리위가 현직 당 대표에 대해 징계 심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징계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향후 정치 진로는 물론, 당내 권력 구도에도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