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30 10:09 수정 | 2022-06-30 10:10
국회 원구성 협상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을 두고 여야 대결 구도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이 정부 여당이 지지율이 떨어지자 지난 보수정권처럼 색깔론을 답습하고 있다며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부 여당에 요청드린다.
정쟁 아닌 민생에 집중해달라″고 적었습니다.
이 고문은 ″일자리 부족, 고물가, 고금리, 주가 가상자산 하락 등으로 국민들은 하루하루 허덕이는 중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철 지난 색깔론이나 거짓말로 정쟁을 도발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하고 민망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를 들어 서해 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이 중요하겠지만, 민생위기 앞에서 이 일을 정쟁 대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라며,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색깔론으로 반전을 꾀하려 했던 이전 보수정권을 답습해서야 되겠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악 수준의 가계부채와 고금리 문제에 눈을 돌리자″면서 ″금리 인상으로 상가나 소규모 택지가 직격탄을 맞고 지방부터 부동산 하락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영끌로 집 사고 빚투로 생계유지하던 청년들이 고금리 때문에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지 않게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