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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척 채용 논란‥대통령실 "공적 업무에 비선? 악의적 프레임"

입력 | 2022-07-07 15:40   수정 | 2022-07-07 15:58
윤석열 대통령의 6촌 인척 최 모 씨가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을 일부에서 ′비선′이라 지적하자 대통령실은 ″공적 업무를 두고 비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선은 공직 내에 있지 않을 때 성립되는 것″이라 말하고 ″이해충돌 방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채용″이라 강조했습니다.

먼 인척이란 이유만으로 업부에서 배제한다면 그것 또한 차별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가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것에 대해 ″추가로 확인해보니 신원조회와 보안각서, 모든 게 이뤄졌고 분명하게 절차 내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와 그의 모친은 지난해 7월 대선 예비후보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 각 1천만 원씩 후원금을 냈는데, 관계자는 ′후원금이 스페인 순방에 영향이 있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기자는 후원금을 낸 게 순방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재차 확인하면서 ″김 여사 관련 업무가 생기면 부속실 안에서 충분히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