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아베신조 전 총리의 분향소를 국내에 차릴 것″이라며,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먼저 조문하고, 윤 대통령도 조만간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여는 공식 추도식 일정이 확정되면 한 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들을 일본에 보내기로 한 것 같다″면서 ″특히 정 부의장은 인수위 시절 한일정책협의단 단장으로 파견되는 등 한일 관계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을 잘 전달했던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장례문화를 고려하면 정부 대표 조문단이 일본을 방문하는 시점은 7월 말이나 8월 초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