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건다는 자세로 저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가지며 ″지난 1차 고위 당정협의회 뒤 10여 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긴급한 방역과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시 당정이 머리를 맞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1차 논의를 바탕으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8천억 원 규모의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등에 착수했다″면서도 이것만으론 충분치 않다며 여러 방안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코로나19 환자가 지난주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짚으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를 신속히 투여하며 의료대응 체계를 잘 갖춘다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정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