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열릴 전당대회에서 중도 사퇴하는 후보가 나올 경우, 해당 후보의 모든 득표를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 등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를 무효 처리했는데,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같은 규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민 의원은 ″일관된 규칙 적용으로 사퇴한 후보자의 과거 투표까지 무효로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며, 합동연설회는 다음달 6일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주말 15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