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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비판 "막장 정치로 가자는 것‥성숙해서 돌아오라"

입력 | 2022-08-05 14:36   수정 | 2022-08-05 14:38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지금 하는 모습은 막장 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 입장에서 중재해보려 노력했으나 이제 그만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SNS에 ″이미 이준석 대표는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됐다″며, ″자중하시고 사법절차에만 전념하라고 말씀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새 정부의 미숙함과 내부 분열 세력들의 준동으로 윤 정권은 초기부터 극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당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징계를 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 이제 그만들 하시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 대표를 향해 ″당대표쯤 되면 나 하나의 안위보다는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 해야 한다″며,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