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군, '총기 사진 SNS 게시'에 "휴대전화 사용지침 보완"

입력 | 2022-08-18 14:26   수정 | 2022-08-18 14:26
최근 SNS를 통해 총기나 군 장비 사진이 게시되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시범부대를 운영 중″이라며 ″시범 절차가 종료되면 필요한 지침이나 내용을 마련하고, 기본 지침을 보완해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총기를 손질하는 사진이나 장갑차가 논길 수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사진 등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고, 군 내부 상황이 무분별하게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부대변인은 ″필요한 지침이 있으면 그런 지침을 추가해서, 휴대폰 사용을 통해서 건전한 병영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연말까지 시범부대를 지정하고 부대에 따라 24시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형태 등을 시범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