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1 11:42 수정 | 2022-09-01 12:21
윤석열 대통령이 독거노인 가정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지원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종로구 창신2동에서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며 홀로 생활하는 80대 여성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명절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인 창신2동은 서울시 내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이 서울 전체 비율보다 높고, 복지제도 수급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 돌봄 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활고를 겪다 숨진 수원 세 모녀 사례를 거론하며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복지수급을 제대로 이용 못 하거나 다른 이유로 등록지에 살지 않거나, 복지수급을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