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한미일 3국 해군이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상 연합훈련에 우리 군은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미국 측은 항모강습단 소속 벤폴드함이 참가했고,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이지스구축함인 초카이함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가정하고, 표적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탐지·추적하고 요격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미사일 방어훈련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작전수행 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2주 연속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말 한미 연합훈련을 벌인 데 이어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도 실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