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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준석 추가 징계 질문에 "당무에 답변한 적 없지 않나"

입력 | 2022-10-07 09:33   수정 | 2022-10-07 09:35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와 관련해 ″당무에 답변한 적 없지 않느냐″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출근길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정당성을 얻은 것과 대선 때 활동을 같이 한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징계 받은 데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의힘 당내 갈등에 대해 말을 아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7월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가 공개되면서 윤 대통령의 의중이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 돼 유감스럽다″며 문자 메시지의 사실여부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