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2 11:45 수정 | 2022-10-12 11:46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위산업체 주식을 보유해 직무 관련성 논란이 생긴 것을 두고, 민주당이 ″국회의원 당선 전에 취득했고,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국회가 발간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천670주, 현대중공업 690주를 총 2억3천125만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주식들은 이 대표가 올 초 대선 당시 신고한 후보 재산내역에는 명시되지 않았는데, 이 대표는 이 주식들을 기존에 갖고 있던 예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주식은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기 전 보유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자 지난 8월 30일에 국회 등에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2개월의 심사 기간이 필요하고, 아직 결과를 통보받기 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사 결과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결정이 나오면, 3천만 원을 초과한 주식은 2개월 이내에 매각 또는 백지신탁하고 그 사실을 재산등록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