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봉기

북한 15일만에 또 ICBM 쐈다‥이틀 연속 미사일 발사

입력 | 2022-11-18 10:33   수정 | 2022-11-18 11:58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 10시 15분쯤 평양 순안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11시 20분쯤 일본 훗카이도 오오시마 섬 서쪽 210킬로미터 지점에 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15일 만입니다.

당시 ICBM은 최고 고도 약 1천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로 탐지됐는데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지만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해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외무성 담화를 통해 한미일의 공조를 반발하고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외무상 담화에서 북한 ′확장억제력 강화′를 언급한 한미일 공동성명을 비난하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활동을 강화할수록 북한의 대응도 맹렬해질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미 양국 국방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사일 전담 정책협의체인 ′한미 미사일 대응정책 협의체′를 오늘 처음으로 가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