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진화작업 도중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창고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오늘 9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가 발생한 건축물 시공사와 감리업체, 하청업체 등 12곳에 수사관 45명을 투입해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밤 10시 반까지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계획서와 창고 설계 도면 등을 확보해 공사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수칙 위반을 비롯한 위법 사항 여부, 그리고 화재 원인에 대한 단서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밤 11시 46분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발생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큰 불길이 잡힌 후 소방관 3명이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는데, 갑자기 불길이 확산되면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