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정부 "지금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검토 안해"

입력 | 2022-01-27 13:34   수정 | 2022-01-27 13:36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기자 설명회에서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조정 방침에 대한 질문에 ″가급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6명으로,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 현행 거리두기는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6일에 종료됩니다.

정부는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만으로 거리두기 강화를 결정하진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는 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하는 조치″라면서 ″아직은 좀 더 상황을 봐야겠지만, 확진자 급증이 중증화율이나 의료체계 가동률 위기 상황까지 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숫자, 의료체계 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