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우종훈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동자 여섯 명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26층에 매몰된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붕괴 건물 27층 2호 라인 거실 부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견된 실종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붕괴 사고 이후 실종됐던 작업자가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종됐던 노동자 6명 가운데 4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오늘 발견된 1명을 포함한 실종자 2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두 명이 매몰된 위치는 콘크리트 잔해 10여 개가 겹겹이 세워진 곳이어서 구조까지 얼마가 걸릴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