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가,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 추적을 받다 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청담대교 남단에서 50대 남성 안모씨의 승용차를 발견해 차를 세우라고 요구했지만, 안씨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습니다.
과속으로 차를 몰고 도주하던 안 씨는 동부간선도로 분당 방향 복정나들목을 빠져나온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안씨는 재작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