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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대도' 조세형, 오늘 17번째 구속 여부 결정

입력 | 2022-02-19 16:40   수정 | 2022-02-19 16:40
1980년대 권력층과 부유층 집만 털어 ′대도′라고 불렸던 조세형 씨가 최근 다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오후 84살 조세형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 영장이 발부되면 17번째 구속입니다.

조 씨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면과 양지면 등 고급 전원 주택단지에서 3차례에 걸쳐 3천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훔친 금품 중 일부를 확보했고, 나머지 장물을 처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공범은 범행을 인정했지만, 조 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