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알고 지내던 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함께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권재찬이 다른 절도 사건으로 징역형을 구형받았습니다.
인천지검은 ″동종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권재찬은 구형 뒤 ″할 말이 있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권재찬은 지난해 5월과 9월 인천지역 공사장 2곳에 몰래 들어가 1백여만 원 상당의 전선을 2차례 훔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권재찬은 이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50대 여성과 공범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