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방역 당국이 확진 이력이 있어도 3차 접종을 권고할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가을 겨울 재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대비한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며 ″감염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추가접종 권고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2차 접종 후 확진됐다가 완치된 사람은 3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고, 미접종한 상태에서 확진됐다면, 완치 후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접종완료자로 분류됩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3차 접종까지 완료했을 때 중증 진행 위험이 미접종자 대비 97% 감소한다″며, ″포스트 오미크론 시기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예방접종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접종률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률, 고위험군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