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방역당국은 0~9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은 이유로 낮은 면역력과 돌봄으로 인한 접촉 등을 꼽았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0∼9세는 백신 접종 권장대상이 아닌 데다 면역 수준도 비교적 낮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가족·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사람과의 접촉 강도가 셀 수 있다″면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행 규모가 커졌을 때 가족이나 생활시설을 통한 접촉이 많아 감염 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전체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줄고 있기 때문에 소아 확진자 발생은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0∼9세 누적 확진자는 184만 6천489명으로 해당 연령대 전체 인구의 49%가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