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방역당국이 격리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추가 위험성을 감당 가능한 지 따져 단축 기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지 7일이 지나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지만, 그 위험도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7일 격리기간은 이같은 전파의 위험도를 고려한 것으로, 격리 기간을 더 단축하는 데 있어서도 위험성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따져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해야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일상적인 의료체계에서 관리하는 방향에 발을 맞추기 위해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은 이달부터 성인 확진자는 5일, 소아·청소년은 3일만 격리하도록 기준을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