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오늘 새벽 6시 반쯤, 서울 영등포동의 3층짜리 건물 2층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3시간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서 머물던 6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연기를 마시고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고시원 안에 있던 16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옆 건물 2층 주민도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고시원에는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으며, 불이 난 직후 정상 작동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