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현

장애인 단체 "내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인수위 답변 미흡"

입력 | 2022-04-20 08:51   수정 | 2022-04-20 08:5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며, 내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장애인의날인 오늘 ″인수위에서 공개한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들의 기본적 시민권을 보장하기에 너무나 동떨어지고 추상적″이라며 ″내일 오전 7시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세 군데에서 동시에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수위를 향해 ″내년에 반영해야 될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해 답변이 없었고, 장애인 탈시설 관련 예산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와 시외 저상버스 등 이동권 관련 대책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