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김인철, 사외이사 '셀프 허가' 사실‥승인 전부터 겸직

입력 | 2022-04-26 16:38   수정 | 2022-04-26 17:37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직 당시, 대학의 승인을 받기 전 대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총장에 부임하기 전인 지난 2018년 3월 22일부터 롯데첨단소재 사외이사를 겸직하기 시작했고,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는 나흘 후에야 겸직을 승인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학교법인 승인 없이 사외이사를 겸직했다는 ′셀프허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9일 ″승인받은 뒤 겸직한 것으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장 재임 기간 중이었던 2018년 3월부터 2019년까지 사외이사를 겸직했으며, 1억1천566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찬대 의원실은 또, 김 후보자의 자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블라인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역대 동문회장들이 한미교육위원단 위원이 되어 장학생 선발에 관여한 사례가 많다″며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