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미국 재유행 이끄는 BA.2.12.1 변이, 국내 첫 확인

입력 | 2022-05-03 13:44   수정 | 2022-05-03 13:44
미국에서 확산 중인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12.1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17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BA.2.12.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특이한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방대본은 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6명으로 아직까지 추가 확진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A.2.12.1 세부계통 변이는 전파력이 빠른 BA.2보다도 23~27% 전파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미국 뉴욕 지역 확진자 수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