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4 17:23 수정 | 2022-05-04 17:26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이 야당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 등의 고발을 사주 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손 보호관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공소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강행하며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치적 고려로 사건을 무리하게 처리했다″며 ″공수처 스스로 아마추어를 자청한 것을 넘어 ′정치 검사′의 길을 걷겠다고 표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검사 측은 그러면서 ″압수수색 및 영장 청구 과정에서 보인 반인권적 수사 행태가 최종 결정 과정에서 반복돼 강한 유감을 표명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무고함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