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청와대 개방 이틀째‥석조여래좌상 불전함·사기그릇 파손

입력 | 2022-05-11 17:43   수정 | 2022-05-11 18:18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이틀째인 오늘 청와대 경내의 문화재 시설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가 지정 보물인 석조여래좌상 앞에 놓여 있던 불전함과 사기그릇을 던져 깨뜨린 혐의로 50대 정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정 씨는 오늘 오후 1시 반쯤 석조여래좌상 앞에서 절을 하는 사람들을 보더니, 불전함과 사기그릇을 던져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시인했다″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