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54살 노동자가 가설 계단 위를 걷다가 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작업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 추락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사망했습니다.
해당 노동자는 다대종합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대종합건설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노동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