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창익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전북 진안군 안천면의 교량 공사 현장에서 120여 톤 무게의 교량 구조물이 아래에 있던 25톤 트레일러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운전자가 차량 안에 갇힌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2대가 교량 구조물을 들어올리다 5미터 이상 높이에서 구조물이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