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외도 의심받아서"‥아내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입력 | 2022-07-06 09:19   수정 | 2022-07-06 09:20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6일) 자정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빌라에서 아내인 30대 여성과 지인 2명 등 4명이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외도를 의심하자 술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당시 아내는 남편이 휘두른 흉기를 오른손으로 막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해당 손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